"조선특별수사대가 되어 봄밤의 한양도성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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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22일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봄밤의 한양도성을 느낄 수 있는 '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시민들이 봄밤에 한양도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행사다.
올해 달빛야행은 시민이 직접 조선특별수사대의 수사대원이 돼 사라진 유생을 찾는 추리게임형 미션 투어 '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 기획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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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차로 나눠 선착순 각 200명 모집…10일 접수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21~22일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봄밤의 한양도성을 느낄 수 있는 '2023 한양도성 달빛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시민들이 봄밤에 한양도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행사다.
올해 달빛야행은 시민이 직접 조선특별수사대의 수사대원이 돼 사라진 유생을 찾는 추리게임형 미션 투어 '조선특별수사대의 사건수첩 - 사라진 유생' 기획으로 운영된다.
조선특별수사대 기획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되며 1회차 오후 7시, 2회차 오후 8시로 운영된다. 매시 정각에 출발하며, 한 회차의 참가자들은 총 10개 그룹으로 나눠서 3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행사장소인 한양도성 낙산은 '장수마을 표지석~각자성석~369마실~혜화문~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구간이다. 양방향에서 운영된다.
조선특별수사대 미션지점은 △사라진 유생을 목격한 '감역관' 찾기 △채소전 앞 시전 아낙네들에게서 소문의 실마리 찾기 △전통 놀이를 벌이고 있는 '재담꾼'을 만나 사건의 진실을 밝힐 '그림자 열쇠' 획득하기 △혜화문에서 퍼즐을 맞추는 '그림자 퍼즐 맞추기' 총 4곳이다.
단계별 미션을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 순성길 곳곳에 배치된 '조력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성의 순찰을 담당했던 '순라군'과 도성 곳곳으로 소식을 나르는 전달자였던 '보장사'가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밤의 마전터'도 마련됐다. 이곳에도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마전터 아낙네'가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는 그림자를 활용한 공연인 '그림자 극'과 미션 완주자들을 위한 '인생네컷' 사진관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신청링크를 통해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링크는 서울시 문화본부 공식 블로그의 '공지사항' 메뉴에 오전 10시 정각에 게시된다. 1회차(오후 7시) 2회차(오후 8시) 각 회차당 선착순 200명의 접수만 받는다.
참가신청은 초등 1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나 행사 참여는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행사 당일 1일 100명 한정 선착순 현장 접수도 받는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올해 달빛야행은 '추리게임형' 미션투어로 더욱 흥미롭게 준비했다"며 "달빛야행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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