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별세 전날에도 공연..."내일 걱정 하지말라" 메시지도

강경윤 2023. 4.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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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세상을 떠나기 전날에도 정정하게 공연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故현미는 지난 3일 경북 김천 한국 효문화관에서 펼친 실버 효도콘서트 무대에서 노래했다.

당시 현미는 재능 기부로 무대에 서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노래를 열창했다.

당시 현미는 "60년 전 노래를 불렀을 땐 20대였지만 지금은 여든이 됐다."면서 "내일 걱정이 미리 하지 말고 오늘을 살자."며 노년층의 관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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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세상을 떠나기 전날에도 정정하게 공연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故현미는 지난 3일 경북 김천 한국 효문화관에서 펼친 실버 효도콘서트 무대에서 노래했다. 당시 현미는 재능 기부로 무대에 서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노래를 열창했다.

당시 현미는 "60년 전 노래를 불렀을 땐 20대였지만 지금은 여든이 됐다."면서 "내일 걱정이 미리 하지 말고 오늘을 살자."며 노년층의 관객들을 응원했다.

고인의 빈소는 미국에서 두 아들이 귀국하는 대로 차려질 예정이다. 장례식장은 오는 7일 서울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다.

앞서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미의 슬하에는 유명 작곡가 고(故) 이봉조 사이에 낳은 아들 이영곤과 이영준씨가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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