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첫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주한미군은 안정의 요소"

신현준 2023. 4. 6.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992년 미국과의 첫 고위급 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태도를 보인 정황이 공개됐습니다.

외교부가 공개한 당시 문서를 보면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과 아널드 캔터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1992년 1월 22일 뉴욕에서 만났는데 이는 한국전쟁 이후 북미 간의 첫 고위급 회담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순 전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1992년 미국과의 첫 고위급 회담에서 주한미군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태도를 보인 정황이 공개됐습니다.

외교부가 공개한 당시 문서를 보면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과 아널드 캔터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1992년 1월 22일 뉴욕에서 만났는데 이는 한국전쟁 이후 북미 간의 첫 고위급 회담이었습니다.

당시 북미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부분 비공개 처리됐지만, 약 2달 뒤 방한한 리처드 솔로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상옥 외무장관에게 북미 접촉에서 북측이 주한미군의 존재를 안정의 요소로 인정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노태우 정부는 남북대화의 특 속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데, 솔로몬 차관보는 북한이 미국이 참여하는 3자 사찰도 수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핵사찰이 한국 내 미군 기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될 경우, 미국이 대북한 사찰에 참여하지 못하면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미 행정부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