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5월 한달간 국내 첫 면세점 축제 열려요'

기사내용 요약
면세점협회와 'Korea Duty-Free FESTA 2023' 개최
여행 성수기에 맞춰 전국 15개 모든 면세점 참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손님들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전월대비 36.7% 증가해 1조90억원을 기록했다. 2023.04.03. kgb@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면세점협회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동안 국내 첫 면세점 축제인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 2023)'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전국 모든 면세점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5월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과 국내 소비를 촉진키 위해 마련됐다.

인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의 모든 면세점 업체가 참여하며 이 기간 동안 참여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최대 20% 가격할인, 경품제공 등 공동 행사와 함께 각 업체별로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선보인다.

관세청은 축제기간 전국 관광명소와 면세점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면세쇼핑지도'(QR코드)를 관광객의 주요 동선인 입국장, 대중교통, 숙박시설 등에 비치해 여행 및 쇼핑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5월 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해 입국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관세청 김우철 보세산업지원과장은 "여행 성수기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소비를 촉진하고 면세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면세업계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 면세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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