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시멘트 생산량 증가…건설 현장 완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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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시멘트 생산량이 늘어 건설업계의 시멘트·레미콘 수급 차질이 완화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와 시멘트업계는 건설업계의 수급차질 우려에 대응해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운송을 늘리는 등 대책을 모색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와 업계는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시멘트·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건설현장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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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4월부터 시멘트 생산량이 늘어 건설업계의 시멘트·레미콘 수급 차질이 완화하리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와 시멘트업계는 건설업계의 수급차질 우려에 대응해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운송을 늘리는 등 대책을 모색한다.
정부와 시멘트업계는 이 자리에서 4월부터 시멘트 생산이 늘어나면서 건설업계의 수요 부족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정기보수를 마친 생산설비 킬른이 차례로 가동을 시작해 올 3월엔 24기, 4월엔 28기, 5~6월인 29기까지 가동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에 더해 설비 가동률을 최대한 유지하고 수출 시기 조정으로 내수 물량을 확보하는 등 국내 수요 증가에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운송 확대방안도 검토한다. 시멘트 생산량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건설 성수기를 맞아 수요가 그 이상 늘어 수급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업계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빠른 시멘트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3월 생산량은 1061만톤(t)으로 3.6% 늘었는데 수요는 1066만t으로 8.0% 늘었다. 5만t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건설 비수기인 1월은 생산(335만t)이 수요(282만t)보다 많았으나, 2월엔 36만t(생산 318만t-수요 354만t)이 부족했다.생산량이 전년대비 11.6% 늘었는데 수요량이 32.6%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건설 수요가 급증한 3월에도 생산(408만t)이 수요(430만t)보다 22만t 적은 상황이다. 건설업계 일각선 시멘트업계가 인위적으로 생산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 섞인 의혹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같은 갈등 우려에 건설·시멘트업계가 건설 자재 수급 안정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와 업계는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시멘트·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건설현장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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