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도 받고 왕좌에도 앉아보고…경복궁 별빛야행 15일부터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3. 4.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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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야경을 즐기며 궁중음식도 맛보고 왕의 의자에도 직접 앉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이 먹던 궁중음식인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락상을 먹으며 전통음악공연을 관람한다.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와 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되었던 건청궁과 향원정에서는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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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복궁 별빛야행'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
'향원정' 연못에 쏟아지는 별빛은 관람의 백미
문화재청 제공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야경을 즐기며 궁중음식도 맛보고 왕의 의자에도 직접 앉아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하루 두 차례 '경복궁 별빛야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왕이 먹던 궁중음식인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락상을 먹으며 전통음악공연을 관람한다.

뒤이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장고와 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을 둘러본다.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와 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되었던 건청궁과 향원정에서는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가며 보게 되는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야간 관람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회차당 32명씩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6만 원이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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