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셰임 머신·우주탐사의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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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학자 캐시 오닐은 책 '셰임 머신'(흐름출판)에서 극단적 갈등과 분열된 사회에서 약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지를 설명했다.
20여년간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빅데이터를 연구한 저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알려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사실은 편향적이며 취약계층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윤복원 미국 조지아공과대 연구원은 책 '우주탐사의 물리학'(동아시아)에서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유인 우주탐사 관련 지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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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당신의 수치심이 그들의 돈과 권력이 된다. 외모, 피부색, 가난 등 다양한 수치심이 '혐오'라는 이름으로 퍼져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수학자 캐시 오닐은 책 '셰임 머신'(흐름출판)에서 극단적 갈등과 분열된 사회에서 약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지를 설명했다. 20여년간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빅데이터를 연구한 저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알려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사실은 편향적이며 취약계층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오닐은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통해 외모·가난·젠더·피부색·정치적 입장 등 다방면에 걸쳐 왜곡된 수치심이 구조화되고 이를 정치·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인 '수치심 머신'을 비판한다.
"수치심을 노리는 사업 기회는 늘 넘쳐흐른다. 러닝머신 구입, 코 성형수술, 광고 클릭, 가짜 명문대 학위 취득, 값비싼 다이어트 프로그램 가입, 특정 대선 후보에 대한 투표 유도 등 어떤 사업모형을 구상하든 먼저 사람들이 수치심을 느끼는 대상을 찾아야 한다."
윤복원 미국 조지아공과대 연구원은 책 '우주탐사의 물리학'(동아시아)에서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유인 우주탐사 관련 지식을 밝혔다.
우주 기술은 1950년대 후반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지기 시작했다. 1961년에 사람을 대기권 밖 우주로 보냈고, 1969년에 지구 밖 천체인 달 표면에 사람을 보냈다.
무인 우주탐사도 계속돼 1980년대까지 태양계의 모든 행성에 탐사선을 보냈다. 21세기에는 왜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 소행성대의 왜행성인 세레스,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 등 다양한 천체를 탐사해 오고 있다.
저자는 "아직은 달 이외의 어떤 천체에도 사람을 보낸 적이 없지만, 외계행성 발견 뉴스를 접하면서 우리는 생명이 살 수 있는 외계행성에 발을 디디고 이주지를 개발하는 상상을 한다"며 더이상 우주탐사, 혹은 외계천체 찾기는 SF(공상과학)에만 존재하는 가상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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