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돌아온 클릭 전쟁… ‘경복궁 별빛야행’ 7일부터 예매 시작

정재훤 기자 2023. 4. 6.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 왕조의 법궁이었던 경복궁을 야간에 거닐며 궁중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2회씩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15일~5월 13일 매주 수∼일요일 진행
경복궁 향원정. /문화재청 제공

조선 왕조의 법궁이었던 경복궁을 야간에 거닐며 궁중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2회씩 ‘경복궁 별빛야행’ 상반기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체험 행사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 음악 공연을 관람하며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낸 궁중음식이다.

이후 전문 해설사의 전각 설명과 함께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권역을 야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용의 형상을 새긴 의자)에 직접 앉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2023 별빛야행 도슭수라상. /문화재청 제공

또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되었던 건청궁~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별빛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 관람은 단연 별빛야행의 백미다.

프로그램은 오후 6시 40분, 오후 7시 40분에 각각 시작하며 회차당 정원은 32명이다.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6만원이며, 일부 공연 관람 시야 제한석은 5만5000원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