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세월호 친구들'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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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회적 참사에 따른 슬픔과 고통을 공유하면서 우리 사회의 안전문제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그날 아픔을 공유하며 추모 글을 남기고 세월호와 관련한 책과 사진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청사 1층 추모 공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추모 공간을 방문할 수 있다.
이 기간 남구청 공직자들도 일제히 추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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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 추모 공간 운영
희생자 304명 현수막 설치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회적 참사에 따른 슬픔과 고통을 공유하면서 우리 사회의 안전문제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6일 남구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이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기억을 넘어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기는 희망을 품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4⋅16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적은 대형 현수막을 걸고, 현수막 아래에는 헌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그날 아픔을 공유하며 추모 글을 남기고 세월호와 관련한 책과 사진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청사 1층 추모 공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추모 공간을 방문할 수 있다.
이 기간 남구청 공직자들도 일제히 추모에 나선다.
김병내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일제히 추모 행사를 갖는다.
한편, 남구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주월동 빅스포 뒤 푸른길 광장에서 22만 주민들과 함께하는 추모행사도 개최한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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