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JMS 정명석 측 연이어 모진 질문…피해자 구토까지"

김도균 기자 2023. 4.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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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의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의 고소인 증인신문이 6시간 반이나 이어졌습니다.

긴 재판이 끝난 뒤 A 씨 측 정민영 변호사는 "검찰 측 증인신문은 두시간여만에 끝났는데, 정 씨 측 변호인들이 반대신문에서 이미 수사기관에서 했던 질문을 하고 또 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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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의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의 고소인 증인신문이 6시간 반이나 이어졌습니다.

긴 시간 동안 피해자를 향한 정 씨 측의 모진 질문이 이어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국적 29살 A 씨는 지난 3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피해 사실을 비공개로 증언했습니다.

재판에 JMS 신도들이 많이 참석하는 점, 여전히 피해자들이 정 씨를 두려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재판부가 비공개 진행과 정 씨의 퇴정을 결정한 겁니다.

긴 재판이 끝난 뒤 A 씨 측 정민영 변호사는 "검찰 측 증인신문은 두시간여만에 끝났는데, 정 씨 측 변호인들이 반대신문에서 이미 수사기관에서 했던 질문을 하고 또 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변호인들이 '피해자가 오히려 특별한 관계가 되고 싶어 했던 것 아니냐', 'JMS에서 성적으로 세뇌시킨 적 없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반복한 데 이어, 왜 저항하지 않았느냐고 거듭 물어보며 괴롭혔다"면서 "이에 A씨는 감정적으로 무척 힘들어했고 결국 구토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정명석 측은 고소인 측이 제출한 피해 음성 파일의 증거능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탭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기은, 화면출처 : 넷플릭스,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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