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韓 성장률 1.7% 전망… “대외 수요 약화로 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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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AMRO는 6일 오전 발표한 '2023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역내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AMRO의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까지 총 13개 나라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보고서다.
AMRO는 2023년 아세안+3 지역은 관광 등 서비스 부분 회복으로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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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성장률, 日 이어 두번째로 낮아
인플레이션은 3.3% 예측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AMRO는 일본(1.2%) 다음으로 한국의 성장률이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AMRO는 6일 오전 발표한 ‘2023년 지역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역내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AMRO의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까지 총 13개 나라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하는 보고서다.
AMRO는 2023년 아세안+3 지역은 관광 등 서비스 부분 회복으로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약화된 대외 수요에 따른 수출 감소를 감안해 1.7% 성장을 전망했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3%를 예측했다. 글로벌 경기가 다소 회복되며 수출 등이 늘 것이라고 본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3%, 내년 2.2%를 전망했다.
AMRO는 지역경제 전망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단기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의 재상승, 급격한 미국 경기 둔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중기적으로는 미·중 갈등 확대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분절화 심화, 장기적으로는 기후 변화 등을 지역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AMRO는 대부분의 지역 내 국가들이 긴축적 재정 정책을 취하고 있으나, 취약 계층에 대한 선별적 지원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재정 개혁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제고해야 하나, 경기 하방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정책 기조를 전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통화 정책에 대해선 국가별 인플레이션과 성장 경로를 감안해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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