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세종 소녀상 집회 진보단체 회원 무더기 고소‧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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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가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 집회와 관련해 진보단체‧광복회 회원 등 8명을 경찰에 고소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세종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 시민단체가 지난달 13일 이상미 전교조 세종지부장 등 7명을 상대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지부장 등 세종시 20여개 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7일 오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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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보수단체가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 집회와 관련해 진보단체‧광복회 회원 등 8명을 경찰에 고소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세종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 시민단체가 지난달 13일 이상미 전교조 세종지부장 등 7명을 상대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고발인인 시민단체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현재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있다.
이 지부장 등 세종시 20여개 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7일 오전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했다.
고발장에는 이들이 신고를 하지 않고 집회를 열었고, 행사 도중 보수단체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단체인 위안부법폐지운동국민행동 김병헌 대표도 지난달 13일 최형철 광복회 인천 연수구지회장을 모욕죄 등 혐의로 세종남부서에 고소했다.
김 대표는 "최 지회장이 지난달 12일 소녀상 철거 촉구집회를 연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과 국사교과서연구소라는 매국 집단을 규탄한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서울 종로서로 이첩돼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라 (고발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려줄 수 없다"며 "피고발인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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