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고객 소리 경청하겠다”…첫 소통경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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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며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다짐했다.
우리카드는 광화문 본사에서 고객패널 뉴(NU)-어드바이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완식 사장이 올해 3월 취임 후 보인 첫 공식 행보로, 우리카드의 금융소비자보호 및 고객중심경영을 위해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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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통확대 일환으로 고객패널 20명 선발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행보에 나서며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박완식 사장이 올해 3월 취임 후 보인 첫 공식 행보로, 우리카드의 금융소비자보호 및 고객중심경영을 위해 직접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년도 우수사례 발표와 활동 안내, 고객 목소리를 크게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패널단이 서명한 메가폰(확성기)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고객패널은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하고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했으며,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소비자보호를 위한 의견 청취를 위해 시니어와 외국인 패널도 특별 선발해 의의를 더했다.
우리카드는 매월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고객 접점의 이용 편의성, 디지털 체험 만족도 등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점검받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며, 여기서 나온 의견이나 아이디어를 업무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완식 사장은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고 바른 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고사성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고객의 소리를 전 임직원과 함께 경청하겠다”면서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고 현실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최상의 상품, 개선된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카드 발급 심사를 담당하는 심사부와 고객 상담을 담당하는 고객센터 등을 방문해 우수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013년 분사 이후 매년 민원 발생 건수 업계 최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회원수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타사 평균 2.0건의 절반 수준인 1.1건을 기록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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