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 수송량‧속도↑…냉동칸·트럭 싣는 화물열차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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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6년까지 철도화물 수송량을 5천만 톤으로 지금보다 2배 늘리고, 장대화물열차를 도입해 운송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별도의 상하차장비 없이 컨테이너를 적재한 트레일러를 화물열차에 싣거나, 신선식품 수송할 수 있도록 냉동기가 부착된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해 운송 품목도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장대화물열차는 시멘트와 철강 수송 용기를 50개까지 운송할 수 있는 열차로 기존 화물열차(33개)보다 수송량이 50% 정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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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6년까지 철도화물 수송량을 5천만 톤으로 지금보다 2배 늘리고, 장대화물열차를 도입해 운송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별도의 상하차장비 없이 컨테이너를 적재한 트레일러를 화물열차에 싣거나, 신선식품 수송할 수 있도록 냉동기가 부착된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해 운송 품목도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철도물류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도 의왕 오봉역에서 부산신항 구간에 장대화물열차 1대를 정기 운행할 예정입니다.
장대화물열차는 시멘트와 철강 수송 용기를 50개까지 운송할 수 있는 열차로 기존 화물열차(33개)보다 수송량이 50% 정도 높습니다.
국토부는 또, 시속 120km급 고속화물열차 운행을 확대 현재 32%에서 50%까지 늘리고, 지연운행 기준을 60분에서 30분으로 단축시켜 정시성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간선철도를 통해 운송된 화물을 분류하고, 포장을 거쳐 배송지로 옮겨질 수 있도록 ‘복합물류시설’도 구축합니다.
국토부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주요 산업단지나 항만과 연결되는 노선에 투입될 화물철도차량을 화주가 자체적으로 제작할 경우 운임을 할인해 투자비를 보전해 주는 ‘사유화차’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배송이 가능한 특송서비스를 KTX-이음 등 신규 EMU 차량에도 적용하고, 올해 상반기 안에 전국 13개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디젤기관차를 전기기관차로 교체하고, 수소연료전지ㆍ하이브리드 전기기관차 도입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차 철도물류산업 육성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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