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 6개월째 회복세

박진수 2023. 4.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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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6개월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11.6포인트 오른 85.2로 나타났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주산연은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6.9포인트 대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전매제한기간 단축, 무순위 청약요건 폐지 등 정부가 청약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미분양물량 증가세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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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6개월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11.6포인트 오른 85.2로 나타났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은 지난달 82.2에서 이번 달 86.5로 올랐고, 인천과 경기도 각각 61.3에서 85.2, 72.7에서 87.2로 크게 올랐습니다.

지방에서도 대부분 지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은 68.4에서 90, 대구 57.1에서 76, 울산 70.6에서 82.4로 10포인트 이상 크게 올랐고, 광주 71.4에서 78.9, 부산에서도 72에서 78.3으로 올랐습니다.

주산연은 "전국적으로 전망치가 상승하며, 작년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됐다"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 아래 분양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대폭 단축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산연은 다만, "현재까지는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정부 정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2.9에서 90.9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주산연은 "미분양 물량 누적을 막기 위한 아파트 단지의 할인 분양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분양물량 전망은 84.5에서 84.4로 조금 떨어졌고, 미분양 물량 전망은 지난달 116.9에서 100으로 대폭 하락했습니다.

주산연은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6.9포인트 대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전매제한기간 단축, 무순위 청약요건 폐지 등 정부가 청약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미분양물량 증가세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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