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전체 직업교육 예산 감축?…사실이 아니다

2023. 4. 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ㅇ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정보 분야 교육 수강생은 2020년 2만 3,204명에서 2022년 13만 4,184명으로 대폭 증가했다(중략)본래 내일배움카드로는 1인당 연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IT는 '국가 집중 육성 분야'여서 500만원 한도를 넘어 전액 지원된다(중략)2023년 개강 프로그램의 평균 수강료가 663만원이고, 2019~2022년 전부 23만 2,700명이 수강한 것을 고려하면 IT 인력양성에 1조 5천억원 넘는 세금이 투입된 것이다.

전체 증가폭의 3%에 불과하다(중략)2020년 ~2021년 10만 명 이상이 코딩 교육 학원을 다녔고, 수강생 다수가 비전공자임을 고려하면 국비 지원 교육의 효능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ㅇ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정보 분야 교육 수강생은 2020년 2만 3,204명에서 2022년 13만 4,184명으로 대폭 증가했다…(중략)…본래 내일배움카드로는 1인당 연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지만, IT는 ‘국가 집중 육성 분야’여서 500만원 한도를 넘어 전액 지원된다…(중략)…2023년 개강 프로그램의 평균 수강료가 663만원이고, 2019~2022년 전부 23만 2,700명이 수강한 것을 고려하면 IT 인력양성에 1조 5천억원 넘는 세금이 투입된 것이다.

ㅇ2018년 이후 기관별 취업률 대신 과정별 취업률만을 제공한다. 특정 기관이 얼마나 취업을 잘 시키는지 알 수 없고, 개별 교육 과정을 검색해 수료생의 취업률을 확인해야 한다…(중략)…하지만 이 취업률도 중도 포기율을 고려하지 않아 실제와 거리가 있다. 30명 중 29명이 중도에 포기하고 남은 1명이 6개월 이내에 취업해도 취업률은 100%라는 식이다.

ㅇ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은 이가 개발자로 취업하기도 어려웠다. <한겨레21>이 관련 통계를 들여다본 결과, 비전공 교육생이 이 과정을 거쳐 취업할 확률은 매우 낮았다…(중략)…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자료를 보면 2020년~2021년 현직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은 31만5천명에서 3만 6600명 가까이 늘었다. 이 중 비전공 인력은 1100명 늘었을 뿐이다. 전체 증가폭의 3%에 불과하다…(중략)…2020년 ~2021년 10만 명 이상이 코딩 교육 학원을 다녔고, 수강생 다수가 비전공자임을 고려하면 국비 지원 교육의 효능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ㅇ윤석열 정부는 전체 직업교육 예산은 감축하면서 IT 분야 국비교육 대상은 확대했다.

[고용부 반박]

(1) IT 인력양성 투입예산, 수강료, 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 관련

□ 훈련비가 전액 지원되는 훈련과정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이하 국기훈련)’과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이하 K-디지털 트레이닝)’으로, 2019년~2022년 4년 동안 집행된 예산*은 7,587억원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은 디지털·정보통신 분야 훈련과정 집행액만 산정 

ㅇ위 훈련과정을 포함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된 모든 정보통신 분야 훈련과정에 집행된 예산은 8,380억원으로, 1조 5천억원이라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님  

□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정보통신 분야 훈련과정을 수강한 훈련생 수는 2020년 40,647명, 2022년 131,782명으로 대폭 증가함

ㅇ주요 원인은 2021년 신설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참여자가 2022년 5.6만명으로 증가한데 기인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노동시장 참여자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1년부터 도입된 단기·원격훈련과정으로, 디지털 분야 기초훈련 지원

- 2023년 3월 말 기준 215개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과정에 2.2만명이 참여하였고, 과정 평균 훈련비는 30만원임. 따라서 이를 고려할 때 2023년 개강 프로그램의 평균 수강료가 663만원이라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님

□ 국민내일배움카드의 계좌한도는 5년간 300만원이며, 저소득층 등에 한해 200만원을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므로,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1인당 연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님

(2) 훈련과정의 취업률 제공 관련

□ 직업훈련포털(HRD-Net)은 훈련과정 검색 시 ‘해당 훈련기관의 NCS 직종별 취업률’을 우선 제공하고 있으며 훈련과정을 선택해 들어가면 해당 과정의 운영회차별 취업률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ㅇ따라서, 2018년 이후 기관별 취업률 대신 과정별 취업률만을 제공한다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님

□ 취업률 산정 시 조기취업 등의 사유로 수료 요건(전체 훈련과정의 80% 이상 출석)을 충족하지 못하고 중도에 이탈한 훈련생을 취업률 모수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은 사실임

ㅇ그러나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는 취업률과 같이 훈련인원과 취업인원의 수까지 함께 표기하여 국민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

ㅇ또한, 훈련생 중도 이탈 시 이탈 시점 이후 훈련기관에 해당 훈련생의 훈련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30명 중 29명이 중도탈락한다는 가정은 실제 훈련 현장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극단적인 예시

(3) 비전공자 취업 관련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21년 소프트웨어산업 실태조사’는 소프트웨어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체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임

ㅇK-디지털 트레이닝 등 직업훈련의 목표는, 소프트웨어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재양성으로,

- 실제 K-디지털 트레이닝 수료생의 경우 직업훈련을 통해 기른 디지털 실무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스마트팩토리 직무)·보안업체(정보보호 직무) 등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외 다양한 산업계로 진출하고 있음 

- 또한, 수료생 중 문과·예체능 전공자의 비중이 약 50%, 비전공자의 비중은 그 이상임에도 ’22년 68%의 취업률을 달성하였음

ㅇ따라서, 소프트웨어 기업에 채용된 전문인력 중 비전공자 비중이 적다는 것만으로 비전공자 대상 국비 지원 교육의 효능이 낮다고 보긴 어려움

- 또한, 기사에는 2020년~2021년 10만 명 이상이 코딩 교육 학원을 다녔다고 하나, 10만명 중 약 6만명이 학원을 가지 않는 원격 기초교육 과정인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 참여함

□ 추가로, 2023년 3월 직업능력연구원에서 발간한 ‘ICT 전문인력 수급실태 조사(2022)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전공 분야에서 ‘ICT 직종에 취업하는데 가장 크게 도움이 된 사항’ 문항에서 ‘훈련기관’이 ‘정규교육’ 다음으로 높게 나타남

ICT 전문인력 수급실태 조사(2022) 통계보고서 인포그래픽 발췌

(4) 직업교육 예산 감축 관련

□ ’23년 전체 직업훈련 예산은 2조 9,636억원으로 전년대비 3,267억원 증액(12.4%)되었음. 3,267억원 중 IT분야 국비훈련인 K-디지털 트레이닝 예산 증액분은 914억임

ㅇ따라서, 전체 직업교육 예산이 감축되었다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님

문의 :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 인적자원개발과(044-202-7311)

Copyright © 정책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