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경기 전망 6개월 연속 개선…규제완화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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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경기 전망이 6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73.6) 대비 11.6p(포인트) 상승한 85.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전월(64.7) 대비 28.2p 상승한 92.9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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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분양 경기 전망지수 11.6p↑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아파트 분양 경기 전망이 6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73.6) 대비 11.6p(포인트) 상승한 85.2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7.1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전월(64.7) 대비 28.2p 상승한 92.9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이어 ▲인천 23.9p(61.3→85.2) ▲대전 21.6p(68.4→90.0) ▲대구 18.9p(57.1→76.0) ▲경남 16.1p(70.6→86.7) ▲제주 15.3p(72.2→87.5) ▲경기 14.5p(72.7→87.2) ▲강원 12.6p(69.2→81.8) ▲울산 11.8p(70.6→82.4) ▲전남 11.7p(82.4→94.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지혜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전망치가 상승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됐지만,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정책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0p 하락한 90.9를 나타냈다. 미분양 물량 누적을 막기 위한 일부 아파트 단지의 할인 분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6.9p 감소한 100.0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전매 제한 기간 단축, 무순위 청약요건 폐지 등 정부가 청약 규제를 대폭 완화한 것이 미분양물량 증가세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면서도 "미분양물량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물량 수준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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