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설인아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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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인아가 '오아시스'에서 오정신 역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설인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설인아는 자신의 문제들을 스스로 극복해가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오정신의 매력을 과감 없이 보여주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설인아는 삼각 관계의 소용돌이로 인한 감정의 변화와 자신의 인생을 굳건히 살아가는 '멋쁜' 오정신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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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설인아가 ‘오아시스’에서 오정신 역으로 분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설인아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오정신의 활약이 돋보이는 ‘걸크러시 모먼트’를 모아봤다.
#지휘봉보다 쌍절곤
첫 회 브라스 밴드 속 지휘봉을 든 오정신의 모습은 이두학(장동윤), 최철웅(추영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하지만 곱상한 미모와 달리 오정신은 가방에 쌍절곤을 들고 다니는 터프하고 당찬 소녀로 등장해 걸크러시한 반전 매력으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장캐의 당찬 행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극장을 물려받아 남은 빚을 청산하려고 하지만 결국 극장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오정신은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차금옥(강지은)을 찾아가 사업가로서 당돌한 기질을 발휘했다. 설인아는 이 과정에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야 하는 복잡미묘한 감정의 변주를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설인아 만의 강단 있는 눈빛과 단호한 어조로 굳은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떨리는 손끝으로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반영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끊이지 않는 위기 타파
명랑 소녀 오정신에게도 끊임없이 위기가 찾아왔다. 극장을 뺏으려는 고모와 고모부부터 타배급업자, 여기에 최철웅의 모친 강여진(강경헌)까지 더해진 것. 오정신은 닥쳐오는 문제들을 피하지 않고 맞닥뜨리며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 설인아는 자신의 문제들을 스스로 극복해가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오정신의 매력을 과감 없이 보여주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직진 사랑꾼
오정신은 최철웅의 끊임없는 애정 공세에도 이두학을 향한 변치 않는 순애보 사랑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설인아는 엇갈리는 사랑에 갈등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빈틈없이 표현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로맨스 모먼트에서도 주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모습에서는 서정적이면서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오정신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처럼 설인아는 삼각 관계의 소용돌이로 인한 감정의 변화와 자신의 인생을 굳건히 살아가는 ‘멋쁜’ 오정신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폭넓은 연기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있는 설인아가 마지막까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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