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5월 20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진행

김종엽 기자 2023. 4.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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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오는 5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구은행 측은 "신종자본증권은 자기자본에서 이미 차감돼 있어 5월 콜옵션을 행사해도 BIS 자기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신뢰도 제고를 위해 콜옵션 행사를 금융시장 참여자들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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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DGB대구은행은 오는 5월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콜옵션(Call Option)은 옵션거래에서 특정한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 파산 및 매각 과정에서 22조원 가량의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의 상각처리로 커지고 있는 금융권 리스크의 불확실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통상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에 포함돼 콜옵션 행사 시 자기자본 감소로 은행의 자본적정성이 훼손될 우려가 존재한다.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인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다.

대구은행 측은 "신종자본증권은 자기자본에서 이미 차감돼 있어 5월 콜옵션을 행사해도 BIS 자기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며 "신뢰도 제고를 위해 콜옵션 행사를 금융시장 참여자들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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