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키에이지 워', 리니지2M 시스템·콘텐츠 베꼈다"

박소은 기자 2023. 4.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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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036570)가 '아키에이지 워'의 '리니지2M' 저작권 침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넘어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6일 엔씨는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 2M 고유의 시스템 △성장과 전투에 필요한 핵심 콘텐츠 △게임 UI(User Interface)를 표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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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키에이지 워 장르적 유사성 넘어선 표절"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의 '클래스'(왼쪽)와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의 '직업'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아키에이지 워'의 '리니지2M' 저작권 침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넘어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6일 엔씨는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 2M 고유의 시스템 △성장과 전투에 필요한 핵심 콘텐츠 △게임 UI(User Interface)를 표절했다고 밝혔다.

앞서 엔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

엔씨에 따르면 아키에이지 워의 '직업'이 리니지2M의 '클래스'를 모방한 데 이어 주무기·부무기 등 2종의 무기를 혼합해 사용하는 리니지2M의 고유한 시스템을 따라했다. 희귀 등급까진 주무기만 사용 가능하고 영웅 등급부터 부무기가 존재하는 점이 동일하다는 것이 엔씨 측 설명이다.

레벨에 따라 일반-고급-희귀-영웅-전설을 지급하는 클래스(직업) 획득 방법 또한 같다. 같은 등급의 클래스(직업) 4장을 모아 상위을 합성하는 시스템도 표절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영웅 등급 이상의 클래스(직업)를 획득 시 확정 전 교체가 가능한 시스템도 표절했다.

엔씨는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게임 시스템 또한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엔씨는 "모바일 환경의 전투 편의를 위한 '타겟 스캐닝', 랭킹 시스템과 헤택, PvP 결과와 복수 및 조롱 등 이용자간 상호작용, 매일 정해진 횟수만큼 신탁(의뢰)를 수행해 보상 획득 등이 동일하다"며 "PvE 콘텐츠 관련 '신탁, 월드보스, 장소 기억, 던전' 등의 시스템 및 UI도 모방했다"고 지적했다.

리니지2M의 강화 아이템 리스트와 아키에이지 워 강화 아이템 리스트

아키에이지 워의 아이템 강화 시스템도 리니지2M의 강화 시스템 전반의 메커니즘과 사용 재화를 모방했다고 분석했다. 특정 구간까지 아이템이 파괴되지 않는 강화 메커니즘을 표절했다. 강화를 시도하기 위해 존재하는 3가지 특수 아이템의 명칭과 효과가(△일반 △축복 △저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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