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택시 붕 떠올라 車매장에 쾅…5명 병원 이송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4.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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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자동차 매장에 전기차 택시가 돌진해 5명이 다쳤다.
강서소방서는 5일 오후 1시32분경 강서구 방화동 신방화사거리 인근에서 전기차 택시가 오토바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후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에도 전북 전주에서 전기차 택시가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해 일대가 정전됐고, 지난 1월에는 대전에서 전기차 택시가 귀금속 판매장으로 돌진하면서 운전사와 승객이 다친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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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자동차 매장에 전기차 택시가 돌진해 5명이 다쳤다.
강서소방서는 5일 오후 1시32분경 강서구 방화동 신방화사거리 인근에서 전기차 택시가 오토바이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후 자동차 매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와 40대 오토바이 운전자, 60대 매장 직원 2명과 손님 등 총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차량 7대와 오토바이 한 대가 부분 파손되고 매장의 유리문 등이 산산조각났다.
인근의 다른차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면 택시는 신방화사거리를 빠른 속도로 가로지르더니 보도블럭에서 공중으로 붕 떠올라 매장을 들이받았다. 충돌과 동시에 택시 후미가 거의 90도로 치솟을 만큼 충격은 강했다.
건물 바로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 1명이 아슬아슬하게 참변을 면하며 놀라는 모습도 보인다. 택시가 돌진한 바로 옆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들이 있는 상태여서 자칫 더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사고였다.
앞서 이 택시는 사고 지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골목길에서도 오토바이 한 대를 이미 추돌한 상태였다. 목격자는 “오토바이가 나왔으면 원래 서행을 해야 되는데 (택시가 오토바이를)받고 나서 그냥 쭉 밀고 갔다”고 MBC에 설명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고령인 점, 최근 전기차 돌진 사고가 잇따른 점 등을 감안해 운전미숙 또는 급발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도 전북 전주에서 전기차 택시가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해 일대가 정전됐고, 지난 1월에는 대전에서 전기차 택시가 귀금속 판매장으로 돌진하면서 운전사와 승객이 다친 사고가 있었다.
건물 바로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보행자 1명이 아슬아슬하게 참변을 면하며 놀라는 모습도 보인다. 택시가 돌진한 바로 옆에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들이 있는 상태여서 자칫 더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사고였다.
앞서 이 택시는 사고 지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골목길에서도 오토바이 한 대를 이미 추돌한 상태였다. 목격자는 “오토바이가 나왔으면 원래 서행을 해야 되는데 (택시가 오토바이를)받고 나서 그냥 쭉 밀고 갔다”고 MBC에 설명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고령인 점, 최근 전기차 돌진 사고가 잇따른 점 등을 감안해 운전미숙 또는 급발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도 전북 전주에서 전기차 택시가 변압기를 들이받은 뒤 상가로 돌진해 일대가 정전됐고, 지난 1월에는 대전에서 전기차 택시가 귀금속 판매장으로 돌진하면서 운전사와 승객이 다친 사고가 있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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