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남 납치·살인' 관련자들 '가상화폐 갈취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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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해자와 주범, 배후로 지목된 부부가 연루된 가상화폐 갈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최근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황씨 부부와 이경우(36), 피해자 A씨가 연루된 가상화폐 갈취 사건을 수사 중이다.
현재 경찰은 황씨 부부를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의심해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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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경우 공동공갈 혐의 송치 사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가 담당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해자와 주범, 배후로 지목된 부부가 연루된 가상화폐 갈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최근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황씨 부부와 이경우(36), 피해자 A씨가 연루된 가상화폐 갈취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이경우와 A씨는 2021년 2월 황씨를 찾아가 1억9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갈취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은 황씨 부부가 P코인의 시세를 조종해 가격이 폭락했다고 의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경우만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송치했다.
현재 경찰은 황씨 부부를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의심해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 경찰은 이경우가 황씨 부부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700만원 가량을 직접 납치·살해를 실행한 황대한(36)·연지호(30)에게 착수금으로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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