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보다 좋다”는데 정말? 키움부터 LG 한화까지 선발진 마지막 퍼즐 영건 트리오 개봉박두[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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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5선발이다.
하지만 몇 년 후에는 토종 1선발도 될 수 있다.
선발투수들이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 키움이 특히 그렇다.
에이스 안우진은 장재영에 대해 "조금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어본다. 과거 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고 웃으며 "볼배합에 대한 질문, 루틴에 대한 질문이 많다. 나와 재영이가 완전히 같은 투수는 아니니까 내 말이 정답일수는 없지만 경험을 공유하며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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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시작은 5선발이다. 하지만 몇 년 후에는 토종 1선발도 될 수 있다. 그만큼 잠재력이 뛰어나다. 6일 소속팀은 물론 한국야구의 미래인 영건 3인방이 나란히 마운드에 오른다.
무대는 고척과 대구, 주인공은 키움 장재영(21), LG 강효종(21), 한화 문동주(20)다. 셋 다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내부경쟁에서 승리해 개막 로테이션에 포함됐고 2023시즌 출발선에 선다.
선발 로테이션이 강하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선발진 마지막 자리인 5선발이 호투해주면 더할나위 없다. 선발투수들이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는 키움이 특히 그렇다. 개막전 안우진부터 에릭 요키시, 아리엘 후라도, 최원태가 나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장재영이 흐름을 잇는다면 10구단 최고 선발진을 완성한다.
팀 내부적으로 기대도 높다. 에이스 안우진은 장재영에 대해 “조금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어본다. 과거 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고 웃으며 “볼배합에 대한 질문, 루틴에 대한 질문이 많다. 나와 재영이가 완전히 같은 투수는 아니니까 내 말이 정답일수는 없지만 경험을 공유하며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우진은 이정후를 비롯한 키움 타자들이 “속구는 안우진보다 장재영이 좋다”고 한 것에 대해 “맞다. 공이 정말 좋다. 다만 아직 마운드에서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이 부분을 채우면 정말 무서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발진에서 맏형 구실을 하는 최원태 또한 “재영이는 성실하고 배우려는 자세도 좋다. 재능도 있다. 다 갖췄다. 경험만 쌓으면 무조건 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고척에서 키움과 장재영에게 맞서는 LG도 영건 카드를 펼친다. 장재영처럼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은 강효종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구위는 소속팀 선발 중 최고라는 평가다. LG 염경엽 감독은 “트래킹 데이터에서 찍히는 숫자는 효종이가 켈리보다도 좋다. 속구는 물론 슬라이더와 커브 모두 플러스 구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범경기 기간 준비도 순조로웠다. 지난달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3이닝 무실점, 지난달 23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초반까지 과제였던 제구가 투구 메커닉 수정을 통해 해결되면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KBO리그 최고 재능이 두 번째 시즌 시동을 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비 엔트리에도 포함됐던 문동주가 삼성 타선과 마주한다.
지난해 막바지와 올해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미 초특급이다. 가장 최근 공식경기 등판인 지난달 25일 사직 롯데전에서 속구 최고구속 157㎞, 평균구속 154㎞를 찍었다. 안우진 만큼 빠른 공을 던지며 제구력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 호세 로사도 투수코치의 조언에 따라 체인지업을 추가할 정도로 구종 습득력도 뛰어나다. 미국에서 유망주 육성을 담당해온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를 두고 “만일 미국에 진출했다면 유망주 순위 상위권에 문동주가 자리했을 것”이라고 문동주가 지닌 재능의 크기를 설명했다.
결과까지 잘 나오면 성장에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다. 아직 승리가 없는 한화지만 문동주가 호투해서 승리하면 곧바로 반등할 수 있다. 문동주의 성장곡선도 더욱 가파르게 형성될 것이다.
bng7@sportsse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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