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억 이상' 4명·'1억 이상' 371명…전남 진도군의 비결은?

서충섭 기자 2023. 4. 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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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에서 연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어업인이 371명으로 나타났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 정책수립 자료 활용을 위한 조사 결과,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은 지난해 352명보다 5.4% 증가한 371명으로 확인됐다.

진도군의 고소득 어업인 증가는 주력 품종인 김·전복·톳·꽃게 등을 집중 육성하고 청년어업인과 영세어업인을 포함한 수산 분야 예산을 대폭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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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난해보다 5.4% 증가…양식업 종사자가 90%
"김·전복·꽃게 등 집중 육성 비결"
우리나라에서 꽃게가 가장 빨리잡히는 지역인 진도에서 올라온 햇 꽃게를 선보이고 있는 신세계백화점(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뉴스1

(진도=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진도군에서 연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어업인이 371명으로 나타났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 정책수립 자료 활용을 위한 조사 결과,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은 지난해 352명보다 5.4% 증가한 371명으로 확인됐다.

분야별 고소득 어업인은 △양식어업 종사자 335명(90.3%) △어선어업 종사자 15명(4%) △가공·유통 분야 15명(4%) △기타 6명(1.7%)다.

소득별로는 1억~2억원 미만이 234명으로 63%를 차지했고 2억~3억원 미만 80명(21.6%), 3억~10억원 미만 53명(14.3%), 10억원 이상은 4명(1.1%)으로 조사됐다.

읍면별로는 의신면이 143명으로 가장 많고, 고군면 139명, 조도면 33명, 군내면 21명, 임회면 16명, 진도읍 10명, 지산면 9명 등이다.

진도군의 고소득 어업인 증가는 주력 품종인 김·전복·톳·꽃게 등을 집중 육성하고 청년어업인과 영세어업인을 포함한 수산 분야 예산을 대폭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식 어업을 비롯한 가공‧유통, 어선·어업 등 분야별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어업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전담팀인 전략품종육성팀을 운영하고 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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