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모든 대학 천원 아침밥…청년동행카드 복원 제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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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전 대학에 '천원 아침밥' 확대, 교통비 지원을 위한 청년동행카드 복원 등을 제안하면서 "올해 안으로 좋은 청년 정책 100가지를 찾기 위한 청년 학생과의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서울대를 찾아서 아침, 점심, 저녁 천원 식사 현황을 살폈다"며 "서울대뿐 아니라 전국 모든 대학생에게 천원 아침밥 주기 정책 실천 운동을 민주당 모든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이 앞장서서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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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좋은 청년 정책 100가지 찾기 위해 대화할 것"
"교통 바우처 대안 없이 종료…예비비로 가능"
[서울=뉴시스] 이승재 홍연우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전 대학에 '천원 아침밥' 확대, 교통비 지원을 위한 청년동행카드 복원 등을 제안하면서 "올해 안으로 좋은 청년 정책 100가지를 찾기 위한 청년 학생과의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서울대를 찾아서 아침, 점심, 저녁 천원 식사 현황을 살폈다"며 "서울대뿐 아니라 전국 모든 대학생에게 천원 아침밥 주기 정책 실천 운동을 민주당 모든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들이 앞장서서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기뿐 아니라 방학까지 챙기겠다"며 "국민의힘에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공식적으로 제안해오면 적극 검토해보고 필요하다면 국가와 농민을 위해서 밥 두 공기 먹기라도 할 용의는 있지만, 우선은 모든 대학생 천원 아침밥 주기부터 하는 게 맞지 않는가 하는 것이 저의 정책위원회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올해 안으로 좋은 청년 정책 100가지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모든 대학생의 천원 아침밥은 민주당의 신임 정책위원회가 새로 준비하고 있는 좋은 청년 정책 1호"라며 "2호는 곧 교육위원회에서 통과시킬 어려울 때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정책"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3호 정책을 말하겠다"며 "교통이 열악한 지방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 대한 교통비 지원 사업인 청년동행카드 복원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시행해온 산단 중소기업 근로자 대한 월 5만원 교통바우처를 정부가 대안 없이 종료했다"며 "이것을 복원하기 위해서 법도 통과시키고 예산도 충분히 여당과 협조해 진행되도록 하겠다. 예비비로 충분히 지출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우선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앞장서고, 두 번째로 민주당의 지자체가 앞장서고, 그리고 세 번째로는 국민의힘 지자체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이렇게 늑장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의 좋은 민생을 풀어가는 방향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비대면 진료 정책과 관련된 언급도 이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와 같은 비상 상황과 산간벽지나 해외, 재진 이후 등등 원칙과 조건 하에서 신중하게 진행해온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현실이나 내용을 모르고 초진부터 비대면 허용을 제기하는 등 불필요한 정책적 혼선과 의료계의 긴장 내지는 갈등을 유발하지 말라"며 "의료계와 충분하게 대화하는 것을 포함해 정책 혼선이 없도록 풀어가 주기 바란다"고 했다.
현재 천원 아침밥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여당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여당으로부터 답변 받은 바는 없다"며 "다만 천원 아침밥 관련 예산 확대를 우리 당에서 요구했는데 정부가 줄였다가 다시 국민의힘에서 제안하면서 예산을 늘리는 과정까지 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가 그런 지원을 해준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관련 예산을 언제든 협조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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