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꼭 바르세요" 피부암 투병했던 휴 잭맨의 당부

김경문 인턴 기자 2023. 4. 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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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울버린'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피부암 재발 우려에 검사를 받았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당부했다.

4일 영국 BBC에 따르면 호주 출신 배우 휴 잭맨은 최근 피부암 재발 가능성이 의심돼 두 차례 검사를 받은 사실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휴 잭맨은 코에 붕대를 감고 팬 앞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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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버린' 역으로 친숙한 글로벌 스타
2013년 이후 6차례 '기저세포암' 수술
최근 암 재발 우려에 검사 마쳐

[서울=뉴시스]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이 피부암 재발 우려로 검사를 받았다고 4일 소셜미디어에 근황을 전했다. (출처 : 휴 잭맨 인스타그램 갈무리)2023.04.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문 인턴 기자 = 한국인에게 '울버린'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피부암 재발 우려에 검사를 받았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당부했다.

4일 영국 BBC에 따르면 호주 출신 배우 휴 잭맨은 최근 피부암 재발 가능성이 의심돼 두 차례 검사를 받은 사실을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휴 잭맨은 코에 붕대를 감고 팬 앞에 나섰다. 그는 "피부암이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2~3일 후 결과가 나오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2013년 피부암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6차례가 넘는 수술을 받았다. 그가 앓았던 암은 기저세포암으로 태양과 자외선에 과다 노출돼 주로 발병한다. 기저세포암은 부분적으로 발생하며 드물게 전이가 일어난다.

그는 영상을 통해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기저세포암은 피부암 종류 중에서 가장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외선 차단제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를 믿고 선크림을 바르세요"라고 권했다.

휴 잭맨의 고향 호주는 세계에서 피부암 발생 환자가 많은 국가다. 호주에서 매해 1만1500명 이상이 흑색종(피부가 검게 변화는 피부암의 일종) 진단을 받고 약 43만4000명이 피부암 치료를 받는 국가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으로 할리우드 스타가 된 휴 잭맨은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2017년 개봉한 로건과 위대한 쇼맨 등이 그가 출연한 대표작이다. 그는 내년 개봉 예정인 '데드풀3'에서 울버린 역할로 복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sea9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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