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임동혁 남자부 FA시장 나왔다…나경복·황승빈·황경민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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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뜨겁게 달궜던 임동혁(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한국배구연맹은 6일 16명의 남자부 FA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부 최다 FA계약 선수는 현대캐피탈의 여오현(2010, 2013, 2016, 2019, 2022) 플레잉코치로 5회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보상 제도를 달리하는 'FA 등급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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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23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뜨겁게 달궜던 임동혁(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한국배구연맹은 6일 16명의 남자부 FA 명단을 발표했다.
남자부 7개 구단은 이날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이번 FA 시장에는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나왔다.
현대캐피탈의 간판 공격수이자 국가대표 아포짓 스파이커인 허수봉이 처음 FA 자격을 얻었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를 견인한 국대 아포짓 임동혁도 첫 FA가 됐다.
이들과 함께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인 나경복(우리카드), 황경민(KB손해보험) 등도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아포짓 박철우(한국전력)는 2010, 2013, 2017, 2020년에 이어 개인 통산 5번째 FA가 됐다. 남자부 최다 FA계약 선수는 현대캐피탈의 여오현(2010, 2013, 2016, 2019, 2022) 플레잉코치로 5회다.
이들 외에도 경험 많은 세터 유광우(대한항공), 미들블로커 박상하, 아웃사이드 히터 문성민(이상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 리베로 오재성(이상 우리카드) 등도 행선지가 관심을 모은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연봉을 기준으로 보상 제도를 달리하는 'FA 등급제'를 운영한다.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이 A그룹, 연봉 1억원~2억5000만원 사이가 B그룹, 연봉 1억원 미만이 C그룹이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FA 영입선수 포함 5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 혹은 연봉 300%를 보상하면 된다.
B그룹과 C그룹 FA를 영입할 때는 보상금만 지급하면 된다. B그룹 선수는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선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원소속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이번 명단에는 B그룹인 유광우와 조근호(한국전력), C그룹인 우상조(KB손해보험)와 신동광(삼성화재)을 제외하면 모두 A그룹이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58억1000만원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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