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주 어깨 터치했다가…" 마술사 유호진의 아찔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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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유호진이 두바이 공주의 사진촬영 요구에 응했다가 생명에 위협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 5일 방송된 MBC 예능 '일타강사' 21회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마술사 유호진이 일타강사로 출연해 가르침을 선사했다.
유호진은 "전 세계를 다니다 보니 에피소드들도 있다"며 "두바이 공주들 앞에서 공연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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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유호진이 두바이 공주의 사진촬영 요구에 응했다가 생명에 위협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 5일 방송된 MBC 예능 '일타강사' 21회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마술사 유호진이 일타강사로 출연해 가르침을 선사했다.
이날 유호진은 최연소이자 아시아 최초로 마술계 올림픽인 FISM 그랑프리를 수상한 뒤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전 세계에서 (공연) 초청이 온다. 과장 조금 보태 아프리카 빼고 다 가본 것 같다"고 자랑했다.
유호진은 "전 세계를 다니다 보니 에피소드들도 있다"며 "두바이 공주들 앞에서 공연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거기 공주 중 누가 반하면 난리난다. 기름 주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유호진은 "그때 당시 영어도 잘 못하고, 문화도 모르고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어 "공연 끝나고 두바이 공주님이 와서는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기에 수락했다. 손을 어깨에 올리는데 열댓 명 있던 보디가드들이 저한테 총을 겨눴다. 지금이야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너무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 두바이에서는 공주를 떠나 여성 몸 그 어디에도 터치를 하면 안 되는데 그걸 몰랐던 거다. 죄송하다고 넘어간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유호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만 30세)인 마술사다. 마술사 이은결을 보며 꿈을 키운 끝에 2012년 마술계 올림픽 FISM에서 아시아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트'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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