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학거점서점에 충청권 유일 '책방 구구절절' 선정

조명휘 기자 2023. 4. 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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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흥동에 있는 신생 서점 '책방 구구절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학거점서점으로 대전·충청권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6일 이 책방을 운영하는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17개 문학거점서점 가운데 대전·충청권에선 유일하게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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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10월까지 '작은서점 지원사업' 시행

[대전=뉴시스]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흥동에 있는 신생 서점 '책방 구구절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학거점서점으로 대전·충청권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6일 이 책방을 운영하는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17개 문학거점서점 가운데 대전·충청권에선 유일하게 뽑혔다.

이에 따라 책방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 서점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나는 문학이다'를 콘셉트로 정하고 시민들과 책방 인근에 있는 원도심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창작 강좌를 비롯해 누구나 자신의 삶을 글로 옮기는 생활글쓰기, 좋은 소설과 시를 함께 읽는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게 된다.

문학거점서점인 '구구절절'과 함께 파트너로 공동 참여하는 그림책 전문서점 '넉점반'과 월간 토마토내 작은서점 '이데'에서도 서점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넉점반'에서는 아동문학 창작과 이야기 만들기를 중심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이데'에선 시인과 함께하는 시감상과 연극을 이해하는 강좌를 준비했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구절절'은 지난 2월 문을 연 동네서점으로, 작가들이 함께 운영을 맡으면서 지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운영을 맡고 있는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은 2013년 창립됐다. 시인과 소설가, 방송작가, 글쓰기 강사 출판편집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작가 법인이다.

원도심 문화공간 연구조사를 비롯해 원로예술인 구술채록사업, 문화예술인 휴먼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취재 집필 등 다양한 기획 글쓰기 작업을 이어왔다.

'구구절절'의 상주작가인 김병호 작가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문학과 글쓰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거의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동네책방을 찾는 발길이 조금이나마 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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