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풍경 같은 그곳"…괴산트리하우스 마음치유농장 선정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체험프로그램 확대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과 자작나무 산책길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 불정면의 괴산트리하우스가든.(괴산군 제공) / 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불정면의 괴산트리하우스가든이 정서적으로 힘든 이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음치유농장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귀농한 부부가 10년 넘게 가꾼 괴산트리하우스가든은 마치 동화 속 풍경을 마주하듯 아름다운 꽃과 초록의 수목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유명하다.

괴산군 민간정원 1호인 이곳은 자작나무, 백합나무, 산딸나무가 반기는 산책길, 테마정원, 트리하우스, T-Garden(카페)이 있어 힐링명소로 꼽힌다.

학습체험장도 조성돼 있고, 농촌체험프로그램 '향기나는 장미정원'도 운영하고 있어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번 마음치유농장 선정으로 괴산트리하우스가든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확대·운영할 수 있게 됐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건강을 돌보는 치유농업이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괴산군은 불정면의 괴산트리하우스가든이 정서적으로 힘든 이들에게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음치유농장으로 선정됐다.(괴산군 제공) / 뉴스1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