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오는 2027년까지 비철금속 60일분 비축 추진

대전=허재구 기자 2023. 4. 6.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달청은 올해 신규 비축자금 500억원을 포함한 가용 비축자금을 최대한 활용, 비철금속 9000t 이상을 구매해 51일분까지 비축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 비축기지에는 지난 2월말 기준 비철금속 6종(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주석, 니켈 등) 22만5000t을 비롯해 희소금속 9종 2만3000t 등 금속자원 총 24만8000t과 긴급수급조절물자(정수용활성탄, 차량용요소 등), 마스크 약 5000만개 등을 비축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비축 확대로 공급망 위기 대응 차원… 올해 9000t 구매로 51일분 비축물량 확보

조달청은 올해 신규 비축자금 500억원을 포함한 가용 비축자금을 최대한 활용, 비철금속 9000t 이상을 구매해 51일분까지 비축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보유중인 비철금속 비축재고를 국내 수입수요 기준 지난해 말 49일분에서 오는 2027년까지 60일분으로 확충하겠다는 목표다.

또 비철금속 외 경제안보품목에 대한 비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염화칼슘과 형석에 대한 공공비축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축사업을 정책적으로 활용해 수출우수기업에 대한 △할인방출 우선배정 △배정한도 확대 △외상·대여 방출 우대 등의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상시화된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 확보가 우리경제에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며 "국내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는 조달청이 원자재 위기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인천, 부산, 군산에 3개 대형 비축기지와 대구, 대전, 경남, 광주, 충북, 강원에 6개 소형 비축기지를 관리하고 있다. 총 면적은 27만6836㎡(약 8만3743평) 규모다.

이들 비축기지에는 지난 2월말 기준 비철금속 6종(알루미늄, 구리, 납, 아연, 주석, 니켈 등) 22만5000t을 비롯해 희소금속 9종 2만3000t 등 금속자원 총 24만8000t과 긴급수급조절물자(정수용활성탄, 차량용요소 등), 마스크 약 5000만개 등을 비축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이종욱 조달청장은 6일 군산비축기지를 찾아 비축현황과 올해 착공 예정인 신규 비축창고 예정 부지 등을 점검했다.

군산비축기지는 야적장 9만3795㎡, 창고 5개동 3만8435㎡규모로 조달청이 보유한 전국 9개 비축기지 중 가장 크다. 이곳에는 알루미늄 4만7000t을 비롯한 비철금속 6만6000t이 비축돼 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