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평준화지역 일반고 학교군 조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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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6일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4가지 사안을 놓고 중학교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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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교군 현행유지, 3학교군 아라뱃길 기준 2개(남측·북측)분리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6일 2024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인천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4가지 사안을 놓고 중학교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학교군은 3개(중구·동구·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로 분리, 2학교군은 현행유지, 3학교군은 아라뱃길 기준 2개(남측·북측)로 분리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기존 1·2공동학교군은 대상학교 6개교를 그대로 유지하고, 학교군 조정에 따라 명칭은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공동학교군 배정에 따른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학교 지원방식을 '현행 의무지원'에서 '선택지원'으로 변경해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은 보장하고 통학의 불편은 해소하기로 했다.
현행 학교군이 그대로 유지되는 2학교군은 다른 학교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거리 통학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부평구 및 계양구 각각의 지역 내 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와 학급수를 조정해 해당 지역내에서 근거리 배치가 될 수 있도록 고입 배정 부서와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5월 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5월 개정안이 확정되면 인천시의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2년부터 8개월간 진행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9차례에 걸친 소통간담회와 설문조사, 지역별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과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안이 시의회 의결을 거쳐 고시되면, 그 동안 인천교육청이 추진한 대규모 개발지역의 학교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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