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 신고 1000여 건 접수

김소현 기자 2023. 4. 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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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1000건이 넘는 주민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6일 대전시 대덕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주민들이 한국타이어에 접수한 신체적·재산적 피해사례가 1054건에 이르렀다.

금강 건너편인 충북 청주시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했다.

대덕구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현장 주변에서 미세먼지와 악취 등 수치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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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표·공장 관계자 연석회의서 보상 논의
대전일보DB.

지난달 12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 1000건이 넘는 주민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6일 대전시 대덕구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인근 주민들이 한국타이어에 접수한 신체적·재산적 피해사례가 1054건에 이르렀다.

유형별로는 신체적 피해가 6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택 오염 170건, 영업 피해 87건, 차량 피해 31건, 농작물 피해 42건, 기타 90건 등이다.

주민들은 두통과 호흡곤란과 같은 신체적 피해를 주로 봤고,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주민도 있었다. 금강 건너편인 충북 청주시 주민들도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대덕구는 오는 10일 목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대표, 한국타이어 관계자, 최충규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를 통해 피해 현황과 보상, 지원 등을 논의될 예정이다.

대덕구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 현장 주변에서 미세먼지와 악취 등 수치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도로와 상가 등에 떨어져 있는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분진 흡입차와 노면 청소 차량 등을 운행 중이며, 하천 오염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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