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항모, 대만동부해안서 370km 떨어진 지점에" 무력시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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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모함 1척이 6일 현재 대만 동부 해안에서 약 200해리(370km) 떨어진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회동한 직후 중국이 외교·국방부 등 5개 기관발 성명·담화를 잇달아 발표하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상황에서 중국 항모의 대만 인근 무력시위 가능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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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항공모함 1척이 6일 현재 대만 동부 해안에서 약 200해리(370km) 떨어진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회동한 직후 중국이 외교·국방부 등 5개 기관발 성명·담화를 잇달아 발표하며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상황에서 중국 항모의 대만 인근 무력시위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전날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항모 산둥함 전단이 대만과 필리핀 사이의 바스 해협을 통과한 뒤 대만 동남부 해역을 거쳐 서태평양에서 항행 훈련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만은 해군과 공군 병력과 지상 레이더 시스템을 동원해 동향을 파악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대만 국방부는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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