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뒷돈 요구’ 장정석 전 단장 불법 도박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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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최근 제기된 리그 내 부정 및 품위 손상 행위와 의혹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KBO 사무국은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한 의혹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해임된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KBO 사무국은 4일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BO 사무국 간부의 직무를 정지했다.
검찰은 KBO 사무국 간부의 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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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최근 제기된 리그 내 부정 및 품위 손상 행위와 의혹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KBO 사무국은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한 의혹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해임된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KIA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위서 및 관련 자료를 검토했으며, 4일 조사위원회 검토 및 논의를 통해 5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된 리그 소속 선수의 불법 도박 제보도 이날 함께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다.
KBO 사무국은 강제력 있는 수사권을 지닌 사법기관에 수사를 맡기고, 의혹이 철저히 규명된 뒤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추가로 상벌위원회 등을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KBO 사무국은 4일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BO 사무국 간부의 직무를 정지했다. 검찰은 KBO 사무국 간부의 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31일에는 KBO 사무국과 마케팅 자회사인 KBOP를 압수수색했다. KBO 사무국은 사법기관이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매듭짓기 전까지 해당 간부를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박동원과 연장계약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IA 구단은 지난달 28일 관련 내용을 파악, 29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했다. 장 단장은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서면으로 본인의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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