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온 부회장 "초기라 어려움 있지만 내년부터 성과낼 듯"

김정연 기자 2023. 4.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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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 임직원들을 만나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격려를 전했습니다.

최 수석부회장은 어제(5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올해 첫 타운홀 미팅에서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지동섭 SK온 CEO, 진교원 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서울, 대전, 지족, 서산 사업장 등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습니다.

구성원 입장에서 SK온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며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여진 기존 기업들과 달리 SK온 구성원들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새로운 미션과 비전에 맞춰 미래 성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방안도 공유됐습니다다. SK온은 지금까지는 성장을 위해 대규모 수주와 빠른 설비 증설을 추구했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 및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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