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벚꽃축제' 꽃잎은 떨어졌지만…'벚꽃웃음'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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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처음 개최하는 충북 제천시의 '청풍호 벚꽃축제'가 벚꽃 없는 축제로 치르게 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7일 시작되는 청풍호 벚꽃축제는 뜻밖의 이상기온으로 벚꽃 개화가 앞당겨졌고 최근 바람에 비까지 내리면서 벚꽃이 거의 떨어져 축제를 주관하는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제천시는 비록 벚꽃은 졌어도 3일간 진행하는 축제를 위해 레이저쇼, 공연무대 등을 다 섭외해 놓은 터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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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쇼·공연무대·먹거리 등 예정대로 진행키로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2019년 이후 처음 개최하는 충북 제천시의 '청풍호 벚꽃축제'가 벚꽃 없는 축제로 치르게 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7일 시작되는 청풍호 벚꽃축제는 뜻밖의 이상기온으로 벚꽃 개화가 앞당겨졌고 최근 바람에 비까지 내리면서 벚꽃이 거의 떨어져 축제를 주관하는 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제천시는 비록 벚꽃은 졌어도 3일간 진행하는 축제를 위해 레이저쇼, 공연무대 등을 다 섭외해 놓은 터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만개했던 벚꽃은 다소 졌으나 시는 축제 방문객 한명 한명이 '벚꽃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축제 전반에 세심히 신경을 쓸 계획이다.
벚꽃사진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아쉬움이 담긴 메시지를 담은 벚꽃 모형을 축제장 주변에 부착할 계획이다.
드라마 명대사를 패러디해 코믹한 문구로 방문객들의 웃음과 여유를 자아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풍면 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주민이 직영하는 마을장터에서 벚꽃치즈떡볶이, 제천명물 빨간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벚꽃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 간 벚꽃 행락객들의 발길이 뜸해져 아쉬웠던 차에 올해 축제 개최로 주민들 모두가 들떠 있었다"며 "위기 속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니만큼 이번 축제를 잘 준비해 보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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