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 혁신안 보고 후 사직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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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도와 대학 등은 후임 총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박 총장은 전남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마련한 혁신안이 전남도의회에서 통과가 됐지만 올해 들어 외국인 유학생 모집제한 대학 포함 등 추가로 학내 문제가 발생했고, 박 총장은 이같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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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박병호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남도와 대학 등은 후임 총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박 총장은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도립대 혁신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마친 뒤 의원들에게 사직 의사를 밝혔다.
박 총장은 "그동안 혁신을 추진하면서 저 역시 책임감을 느끼고 가급적이면 성과있는 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해왔다"며 "혁신이 진행 중인 과제도 있고, 체감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의 기본 방향이나 내용은 어느 정도 성과있는 실적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혁신이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생각하기에 이후 혁신은 새로운 체제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끝나고 나면 총장으로 역할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박 총장은 전남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총장은 2021년 4월에 임명됐고, 임기는 4년이었다.
전남도립대는 정부의 재정지원 대학 탈락과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등의 영향으로 강도 높은 개혁을 주문받아 왔다.
지난해 마련한 혁신안이 전남도의회에서 통과가 됐지만 올해 들어 외국인 유학생 모집제한 대학 포함 등 추가로 학내 문제가 발생했고, 박 총장은 이같는 상황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장의 사퇴로 도립대는 당분간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된다.
전남도와 도립대는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 면접과 평가 등을 거쳐 2명의 후보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2명의 총장 후보를 도립대 이사장인 전남도지사에게 추전하고, 도지사는 후보군 중 1명을 선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날 박 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조만간 총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신임 총장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열린 도립대 혁신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도의원들은 추진실태 이행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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