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허수봉‧나경복 등 남자부 16명 FA 공시... 박철우 최다 5회 FA 계약할까

2023. 4. 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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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임동혁, 조재영, 유광우(이상 대한항공), 나경복, 황승빈, 오재성(이상 우리카드), 허수봉, 박상하, 문성민(이상 현대캐피탈) 등 총 16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한국배구연맹은 6일 FA 자격을 얻은 남자부 26명의 선수를 공시했다.

연맹에 따르면 FA는 공시 즉시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협상 가능하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계약을 완료하면 된다.

FA는 그룹에 따라 보상 방식에 차이가 있다. 남자부는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이 A그룹, 연봉 1억~2억5000만원 사이가 B그룹, 연봉 1억원 미만이 C그룹이다.

A그룹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해당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FA 영입선수 포함 5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 혹은 연봉 300%를 보상하면 된다. B그룹 선수를 영입하면 전 시즌 연봉의 300%, C그룹은 연봉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

A그룹은 임동혁, 조재영(이상 대한항공),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박철우(한국전력), 나경복, 황승빈, 오재성(이상 우리카드), 진상헌(OK금융그룹), 박진우, 황경민(KB손해보험) 등 12명이다. B그룹은 유광우(대한항공)와 조근호(한국전력) 2명, C그룹은 우상조(KB손해보험), 신동광(삼성화재) 2명이다.

앞서 네 차례(2010, 2013, 2017, 2020) FA 계약을 맺었던 박철우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면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 코치와 함께 최다 FA 계약 선수가 된다.

구단별로는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KB손해보험에서 3명으로 가장 많은 FA 선수가 나왔다. 한국전력이 2명,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에서 1명이 나왔다.

[문성민과 허수봉(위), 박철우.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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