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생명과 부동산 뒷거래' 아난티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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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의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뒷거래 의혹 당사자인 아난티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생명 전 임직원들이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수백억 원 규모의 손해를 회사에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삼성생명과의 부동산 거래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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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의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뒷거래 의혹 당사자인 아난티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이만규 아난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난티는 2009년 4월 총매입가액 500억 원에 서울 송파구에 있는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
아난티는 최종 잔금을 내기 전인 그해 6월 지상 17층·지하 7층 규모로 개발 예정인 해당 부동산을 삼성생명에 준공 조건부로 되팔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난티는 이 거래를 통해 매입가의 2배에 가까운 약 97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검찰은 삼성생명 전 임직원들이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수백억 원 규모의 손해를 회사에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삼성생명과의 부동산 거래 경위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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