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에스파, '케이팝 제너레이션' 최종회까지 전하는 메시지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케이팝 제너레이션'의 메시지가 최종화에서 공개된다.

8일 공개되는 8화에서는 새로운 세대와 케이팝의 미래를 주제로 기술(technology),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세 가지 테마로 케이팝이 그려갈 미래의 모습을 탐구한다. 특히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케이팝의 다양한 시도와 성과들은 물론 케이팝을 지속 가능한 문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팬과 아티스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새로운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케이팝의 영향력과 그 방향성을 조명한다.

먼저 '케이팝 제너레이션' 8화는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했던 케이팝이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온라인 비즈니스로 범위를 확장한 과정을 보여준다. 아티스트가 대중과 만나지 못하는 환경에서 IT기술을 만나 온라인 환경에서 팬들을 만나는 콘텐츠가 어떤 형태로 발전했는지 SM엔터테인먼트의 '비욘드 라이브' 등을 통해 확인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AI기술과 케이팝이 만나 펼쳐내는 새로운 세계도 선보인다. 그중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아티스트 멤버와 가상 세계에 존재하는 ae(Avatar x Experience) 멤버가 함께하는 세계관을 가진 걸그룹 에스파(aespa)와 세계 최초로 AI멤버가 그룹에 포함된 슈퍼카인드(SUPERKIND)의 AI컨셉 비하인드와 솔직한 이야기도 공개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측면에서 케이팝팬들이 가진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노력의 에피소드도 담겨진다. 특히 과도한 구매를 유도하는 케이팝 소비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케이팝 팬덤 환경단체 '케이팝포플래닛'의 캠페인과 아티스트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숲을 조성하는 NCT 도영 팬덤의 이야기도 함께 다룬다.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콘텐츠의 주제로 삼아온 유튜브 채널 '지켜츄'의 아티스트 츄가 직접 출연해, 제작과정에서 느껴온 보람과 실제로 체감한 아티스트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케이팝이라는 음악의 힘으로 연결된 사회적 연대의 이야기도 다뤄진다. 한국, 태국의 시위 현장에서 불리웠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의 노래를 통해 새로운 세대가 케이팝을 통해 자신들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해왔는 가를 살펴본다. 특히 미디어를 통해 전파된 노래가 자국의 사회, 문화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 태국 현지 취재를 통해 잘 다뤄지지 않았던 케이팝의 사회적 영향력에 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글로벌 문화로 자리잡은 케이팝을 다양한 각도로 탐구한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1화부터 8화까지 강타, 보아, 슈퍼주니어 이특, 선예, 선미, 샤이니 민호, 2AM 조권, 2PM, 하이라이트, EXO 수호, 마마무 화사, 세븐틴 호시, NCT 도영, SF9, 츄,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DKZ, ENHYPEN(엔하이픈), 에스파(aespa), IVE(아이브), 케플러(Kep1er), 르세라핌, 슈퍼카인드(SUPERKIND), 트리플에스(tripleS) 등 (데뷔순) 총 22팀, 53명의 케이팝 아티스트와 여러 분야의 전문가, 팬덤 등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 케이팝 이야기들로 각광을 받았다. 이제 케이팝 탐구의 마지막 장을 넘기는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다큐멘터리와 예능을 합친 듯한 연출과 포맷으로 매 회차 공개 후 SNS 실시간 트랜드에 오르는 등 퀄리티와 화제성을 모두 잡은 바 있다.

케이팝의 바이블로서 케이팝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할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 8화는 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