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사 10명 중 7명 “챗GPT 사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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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사 10명 중 7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사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챗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은 일반 시민들보다 교사들 사이에서 높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관심을 이어받아 미래 교육과 업무 속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토론회 등을 열어 교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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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88.9% “챗GPT에 관심있다”
서울교육청, 챗GPT 관련 포럼 개최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교사 10명 중 7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사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은 대부분 챗GPT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답 교원 88.9%는 ‘챗GPT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챗GPT를 알게 된 경로는 △언론보도(40.7%) △주변사람(23.9%) △인터넷(21.4%) 순서였다.
응답교원 중 90.5%는 챗GPT가 교사의 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이 챗GPT를 교육에 활용하기 원하는 분야는 △행정업무처리(82.2%) △교수학습활동(80.3%) △학생평가(43.9%) 순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교원이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을 챗GPT를 통해 경감하겠다는 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이 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교육·토론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챗GPT 등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은 일반 시민들보다 교사들 사이에서 높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관심을 이어받아 미래 교육과 업무 속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토론회 등을 열어 교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을 위한 ’챗GPT 시대, 현장교사에게 묻다’를 주제로 서울교육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이뤄지며 현장에는 200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행사는 김수환 총신대 교수의 ‘생성형 AI와 미래교육’ 특강, 현장 교사들이 느끼는 기대감과 우려에 대한 사례 나눔, 초·중·고·특수학교 등에서 시도하고 있는 ‘생성형 현장 적용 사례’, 현장 교사들의 AI 도전기,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교육청은 이미 2021년에 인공지능교육 관련 중장기 계획을 세워 학교 환경 뿐 아니라 교원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정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학교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 정책들이 뿌리는 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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