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센서 기술'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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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산업, 교육, 의료, 국방 등 산·학·연·관 전문가 11인을 통해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 그중에서도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센서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책을 엮어 펴냈다.
업계 위기에 돌파구를 제시하며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반도체 센서'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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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산업, 교육, 의료, 국방 등 산·학·연·관 전문가 11인을 통해 변화하는 반도체 시장, 그중에서도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센서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책을 엮어 펴냈다.
세계를 제패하고 독주하던 반도체 시장이 국제 정세 등의 악재로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판도에 대한 우려의 시선들이 많다. 하지만 그 시선을 살짝만 돌리면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 위기에 돌파구를 제시하며 거대 시장으로 급부상 중인 '반도체 센서'가 그 주인공이다.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운전할 수 있는 것도, AI 로봇이 스스로 딥러닝하게 만드는 것도, 소비자 패턴을 파악해 마케팅에 유의미한 빅데이터를 축적하는 것도 모두 센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데이터의 관문'이라 불리는 센서 시장의 규모는 현재 2,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문가에 따르면 2050년까지 지금의 40배에 달하는 8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 예상 규모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사용자 친화적으로 소통하는 스마트 매장,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에너지 하베스팅, 현실과 동일한 조건을 디지털 세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 등 현재 진행형 기술부터, 도심을 날아다니는 전기 비행기, 스스로 치유되는 전자 피부, 제로 에너지 빌딩 등의 곧 펼쳐질 미래까지 반도체 센서 기술에 관한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 반도체 인사이트 센서 전쟁/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엮음/ 교보문고/ 1만8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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