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2중동붐TF' 관광·콘텐츠 업계간담회 진행

유동주 기자 2023. 4. 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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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장인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선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원팀'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중동 국가 정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중동붐TF'를 구성했다"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의 정부 관계자와 소통하며 중동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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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콘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타워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페이스북) 2023.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체육관광부 '제2중동붐TF(태스크포스)'이 지난 5일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관광·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TF팀장인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선 우리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원팀'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중동 국가 정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2중동붐TF'를 구성했다"며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의 정부 관계자와 소통하며 중동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관광분야에선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김항기 야놀자 CR실장, 정용안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콘텐츠 분야는 김청용 베이비샤크게임즈 대표, 조남권 라이브케이 공동대표,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류지원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문체부 '제2중동붐TF'이 5일 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관광·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문체부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중동국가들은 정부 주도의 산업 다각화·디지털 전환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민관이 원팀을 구성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초기 인적·물적 자본이 부족한 신생기업의 시장 안착을 위해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현지 법률, 문화, 시장정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체부측은 "콘진원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센터, 관광공사 두바이지사 등 현지 지원기관을 기반으로 기업들을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0곳인 비즈니스센터를 2027년까지 50곳으로, 2곳인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도 10곳으로 확대하겠단 계획도 내놨다.

특히 '무바달라' 등 중동 국부펀드가 한국 콘텐츠·관광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콘텐츠 수출 플랫폼 '웰콘' 내 '한류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현지 심층 정보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웰콘' 내에 해외 바이어, 투자자 등도 유치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해 계약 실질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TF팀장인 정 정책관은 "중동 국가 정부의 K-콘텐츠·관광에 대한 관심이 현지 일자리 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중동 방한 관광객의 증대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원팀' 정신으로 기업인들의 건의 사항을 계속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짜임새 있는 지원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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