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MMORPG 전성시대...구글 매출 톱10 점령

이도원 기자 2023. 4. 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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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 마켓 매출 순위를 보면 MMORPG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MMORPG 장르의 구글 매출 톱10 비중은 80~90%다.

업계 한 관계자는 "MMORPG 장르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MMORPG 특유의 몰입감과 편의성 기능 등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며 "나이트크로우, 제노니아 등 신작 MMORPG도 출시를 앞둔 만큼 향후 마켓 순위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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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시리즈, 오딘, 아키에이지워, 프라시아전기 포진...차별화는 숙제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장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기준 최상위권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출시된 신작 MMORPG 장르가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와 넥슨코리아의 '프라시아 전기'가 주인공이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아이에이지 워'는 PC 게임 아키에이지 IP를 계승했다면,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 신규개발본부에서 만든 신규 IP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달 21일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이후 삼일만에 구글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최근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매출 1위에 다시 오르기도 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같은 달 30일에 출시된 이후 일주일도 안돼 애플과 구글 양대 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 게임의 구글 매출은 4위를 기록했다.

MMORPG 장르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을 점령했다.

구글 마켓 매출 순위를 보면 MMORPG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신작을 비롯해 '리니지' 시리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히트2' 등이 장기간 매출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MMORPG 장르의 구글 매출 톱10 비중은 80~90%다.

이는 MMORPG 특유의 몰입감과 자동사냥 등 편의성 기능이 이용자들을 잡아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MMORPG 장르의 큰 차별성이 없다는 점은 숙제로 남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사전 예약 100만 돌파.
컴투스홀딩스의 대작 MMORPG 제노니아.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출시를 앞둔 MMORPG 성적에 모아지고 있다. 신작들이 어떤 차별화된 요소로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지다.

출시일 확정된 신작으로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가 있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이 게임은 이용자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장하는 클래스 4종과 8개 직업, 지상과 공중 전투, 1천명 단위 대규모 전쟁, 언리얼 엔진5 기반 극사실적인 중세 유럽 세계, 1대 1 거래 및 서버별 통합 거래소 등이 특징이다.

또한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와 룽투코리아의 '워오브글로리'도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이중 컴투스가 개발하고 있는 제노니아는 언리얼 엔진 기술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인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대규모 PvP 콘텐츠 등을 앞세운 신작이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은 오는 13일부터다.

이와 함께 잔디소프트는 HTML5 기반 웹브라우저 MMORPG 매드월드를 꺼낸다는 계획이다. 모바일PC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시스템과 스타일리쉬한 액션 조작감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MMORPG 장르가 장기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MMORPG 특유의 몰입감과 편의성 기능 등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며 "나이트크로우, 제노니아 등 신작 MMORPG도 출시를 앞둔 만큼 향후 마켓 순위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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