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대폭 확충···29억원 들여 120기 설치[원주시]

최승현 기자 2023. 4. 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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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지역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원주시는 최근 환경부 주관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원주시는 빠르고 편리한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 사업자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원주시는 국비 12억원과 민간 투자액 17억원 등 모두 29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비 부담 없이 전기차 충전기 120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장소는 공영주차장 등 시민 개방 시설과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47개소다.

이번에 설치되는 충전기엔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상 온도 감지·차단과 같은 화재 예방 기능도 탑재된다.

이런 기능이 갖춰지면 편의성 증진은 물론 충전 시 화재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기차 충전기 확충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라며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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