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봉고 잡겠다" 中 1톤 전기트럭 상륙…'T4K' 4669만원

금준혁 기자 2023. 4.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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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은 6일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비야디(BYD)와 공식 임포터 계약을 체결하고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시장을 지배하는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에 도전장을 내민다.

현대차 1톤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의 1톤 전기트럭 봉고3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 211㎞보다 30㎞ 이상 더 길게 주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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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충시 246㎞ 주행, 포터·봉고 211㎞보다 길어…배터리로 외부기기 사용 'V2L' 기능
보조금 최대 적용시 1900만원대 구매 가능…티맵 전용 내비게이션도 제공
BYD T4K의 모습(GS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GS글로벌은 6일 중국 전기차·배터리 업체 비야디(BYD)와 공식 임포터 계약을 체결하고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시장을 지배하는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에 도전장을 내민다.

T4K에는 BYD의 차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안정성을 강화했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킬로와트시(㎾h)를 장착해 환경부 기준 상온에서 최대 246㎞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 출력 역시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성능인 140킬로와트(㎾)다.

현대차 1톤 전기트럭인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의 1톤 전기트럭 봉고3 EV의 1회 충전시 주행거리 211㎞보다 30㎞ 이상 더 길게 주행 가능하다.

국내 상용차 최초로 전기차 전력 에너지를 외부로 내보내는 V2L(Vehicle to Load)도 탑재했다. 충전구에 전용 젠더를 연결해 차량 배터리로 TV, 전자레인지, 커피머신 등 외부기기를 구동시킬 수 있다.

실내에는 12.8인치 스마트패드가 탑재됐다.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티맵 EV 전용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인 '누구 오토'도 장착돼 음성을 통한 내비게이션 제어 및 전화걸기 등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가격은 4669만원으로 책정됐다.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치인 1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보조금 중 최대치를 받는 지역에서 소상공인 추가지원까지 적용받게 되면 약 19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게 GS글로벌의 설명이다.

BYD는 SNE리서치 기준으로 지난 1~2월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23.3%로 1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의 전기차 업체다. 전기차 배터리도 함께 생산한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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