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밥 한 공기 먹기' 논란에 "무거운 책임감…발언 왜곡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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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밥 한 공기'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경위야 어찌됐든 당에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다만 그 발언은 월요일에 있었던 회의 내용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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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생 위해 나온 많은 아이디어가 정쟁화 되는데 유감"
[서울=뉴시스] 정윤아 정성원 기자 = 최근 '밥 한 공기'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경위야 어찌됐든 당에 어려움을 가중시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발언의 맥락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다만 그 발언은 월요일에 있었던 회의 내용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산이나 법제와 관련 없이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들었고 그게 뭐였는지 전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며 "정치는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당연히 송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부탁드릴 것은 발언의 맥락 즉 말하고자 했던 것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무엇보다도 민생을 위해서 우리 스스로가 무엇을 할 것인가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그게 정쟁화되는 것에 좀 유감"이라면서도 "하지만 저부터 어떤 논란도 빚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언론이 가장 문제'라고 한 취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들여다봐달라는 것이었다"며 "여러분(기자)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고생하는 건 잘 알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데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번져나가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원망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최고위원은 '여전히 밥 한 공기 운동이 실효성있는 아이디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장 시급하다면 제가 물 보내기 운동부터 결정했겠느냐"며 "그날은 정말 허심탄회하게 다양한 아이디어가 개진된 것을 소개했던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여러분들과 국민께 송구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었다"며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부분에서 우리가 쌀 한 톨이라도 스스로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착안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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