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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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달 30일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가칭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통해 단순히 추모와 참배의 공간이 아닌 견학, 체류, 체험, 관광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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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양한 역사 기념시설이 전국에 있지만, 북한을 비롯한 왜구, 임진왜란 등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주요 지점인 동해안 지역에는 호국 역사에 대한 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달 30일 국가보훈처를 방문해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에 대해 건의했다.
포항은 6.25 전쟁의 최후의 보루이자, 다시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복하기 위한 대반격의 기점이었다.
포항시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이 포진했던 전장의 중심지로서 미국의 '포항상륙작전'과 낙동강 전선의 북진 반격의 시발점이었던 포항지구 전투, 울진 삼척 무장공비침투사건 등을 재조명해 호국보훈의 지역인 환동해권의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가칭 '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을 통해 단순히 추모와 참배의 공간이 아닌 견학, 체류, 체험, 관광 등을 할 수 있는 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원에서 포항, 울산에 이르는 한반도 동해안의 호국역사와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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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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