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식물책 양화소록 만나보세요"…세종수목원서 기획전

이은파 2023. 4. 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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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기획전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국민 생활 속에 수목원과 정원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획전에서 조선 초기 화가이자 선비 정원사인 강희안(1418∼1464년)이 펴낸 국내 최초의 식물전문서 '양화소록'(養花小錄)을 토대로 그가 품었던 식물과 자연에 대한 열정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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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기획전 'K가든, 꽃을 틔우다' 포스터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기획전 'K가든, 꽃을 틔우다 : 양화소록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국민 생활 속에 수목원과 정원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기획전에서 조선 초기 화가이자 선비 정원사인 강희안(1418∼1464년)이 펴낸 국내 최초의 식물전문서 '양화소록'(養花小錄)을 토대로 그가 품었던 식물과 자연에 대한 열정을 구현한다.

특히 양화소록에 담긴 식물 16종의 재배법이 소개되고, 강희안의 대표적인 그림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자연을 보되 사람처럼 보고, 사람을 보되 자연처럼 보라'는 뜻을 되새기며 진정한 K가든의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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